“빗물은 소중한 자원”…10일부터 3월 11일까지 대상자 모집
  • ▲ 대전시가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빗물 저금통 설치 지원 사업 대상자를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대전시
    ▲ 대전시가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빗물 저금통 설치 지원 사업 대상자를 3월 11일까지 모집한다.ⓒ대전시
    대전시가 오는 10일부터 3월 11일까지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빗물 저금통 설치 지원 사업 대상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9일 시에 따르면 물은 생명과 직결된 한정된 자원인 만큼 무심코 흘려버렸던 빗물도 재활용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임을 인식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은 사업을 추진한다. 

    빗물 저금통 사업은 건축물이나 단독주택, 공동주택 등에 집수 및 여과·저류·배수 등의 빗물 이용시설(빗물 저금통)을 설치해 조경 용수나 청소용수 등으로 빗물을 재활용한다.

    신청대상은 지붕 면적 1000㎡ 미만인 건축물, 건축면적 1만㎡ 미만이면서 50세대 이상인 아파트 또는 연립주택 등이다. 

    설치비의 90% 이내에서 건축유형에 따라 최대 1000만 원에서 2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신청자에 대해 현지실사와 물재이용관리위원회 심사를 거쳐 5월 중으로 보조금 지원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대전시 맑은 물 정책과(☏042-270-5483)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이지선 맑은물정책과장은 “올해 빗물 저금통 설치 지원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빗물 저금통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38개소에 6억2000만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