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마음 방역 등 노인 돌봄 적극적인 정책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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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1명이 죽으면 도서관이 불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노인은 ‘지혜가 가득한 도서관’이니까요.”충북 충주시가 노인 돌봄 맞춤 사업을 추진한 결과 ‘2021년 노인정책분야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6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홀몸노인의 마음 방역을 위해 원예치료사업, 반려 식물 키우기, 추억의 장바구니, 우울 예방 행복 인형·복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했다.로봇을 활용한 24시간·실시간 스마트 모니터링 및 즉각적인 돌봄 활동이 가능한 비대면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공지능으로 맞춤 돌봄 서비스를 펼쳤다.그 결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1년 노인정책분야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신승철 복지민원국장, 이인돈 노인장애인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상금 750만 원을 받았다.조길형 시장은 “앞으로도 노인이 살기 좋은 건강 도시, 어르신이 행복한 노인복지 구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보건복지부는 전국 246개 광역·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1년간 노인 돌봄 분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실적 등을 토대로 유공 기관을 매년 선정해 표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