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는 3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올해부터 25년간 대전월드컵경기장 및 덕암축구센터에 대한 관리위탁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관리위탁은 프로스포츠단을 통한 전문적인 시설관리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시는 월드컵경기장을 지역주민과 다양한 팬들이 스포츠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대전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허정무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은 “대전월드컵경기장이 브랜딩 강화를 통해 대전시민과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 랜드마크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허태정 시장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앞서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해 1월부로 대전월드컵경기장 및 덕암축구센터 시설 운영권을 양도받아 운영 중이며, 약 2년간의 기간을 두고 대전시 시설관리공단과 인수인계 절차를 밟았다.한편 대전하나시티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감안해 착한 임대료 감면과 중부권 최대 규모 실내 스포츠 암벽등반 짐 개장 등 지역사회에 공헌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