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장애인후원회 등 4개 단체, 장애인 역도 유망주 정기후원
  • ▲ 29일 충주시청에서 장애인 역도 금메달리스트 송석현(가운데)군과 4개 사회단체 회장들이 선수 정기후원 결연식을 가졌다.ⓒ충주시
    ▲ 29일 충주시청에서 장애인 역도 금메달리스트 송석현(가운데)군과 4개 사회단체 회장들이 선수 정기후원 결연식을 가졌다.ⓒ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장애인의 복지향상과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관내 4개 사회단체들이 장애인 선수 유망주와 정기후원 결연식을 가졌다.

    29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는 중앙탑회의실에서 장애인 역도 금메달리스트 송석현 군과 충주시장애인후원회, 충주시장애인체육회후원회, 충주로터리클럽, 충주시청 재직 대원고동문회 계명회 등 지역 4개 사회단체와 후원을 약속하는 결연을 맺어줬다.

    이날 결연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김형채 체육진흥과장을 비롯한 송석현 군과 정기후원을 약속한 4개 사회단체 심창구‧김동호·이의정‧신승철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장애인 직장운동경기부 창단 추진 및 민간기업과 체육선수 결연 등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송 군은 현재 중학교 3학년으로 2021년 바레인 아시아 장애 청소년 대회에 출전해 역도 벤치프레스(파워리프팅)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역도 차세대 유망주이다.

    이날 결연으로 후원을 약속한 4곳 단체는 매월 10만 원씩 3년간 총 1500여만 원의 훈련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흥수 체육진흥팀장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송석현 선수를 위해 정기후원을 결정해 주신 회장님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송석현 선수가 이번 후원을 바탕으로 재능을 더욱 꽃피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