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지사, 27일 송년기자회견 “도민 열망 충남혁신도시 후속 조치 아쉬워”수출 1천억불 달성·투자유치 최고 성과…‘충남꿈비채’ 정부 정책화 기대감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7일 도청에서 2021년 송년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7일 도청에서 2021년 송년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7일 도청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갖고 ‘2021년 충남도정 성과와 2022년 도정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러면서 “충남 혁신도시 후속조치와 관련해 아쉬움은 있지만, 2021년 도정(민선7기) 전체적으로 ‘저 스스로도 잘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착공한 ‘충남꿈비채’ 착공을 가장 잘한 정책으로 꼽으면서 이 같은 성과를 6500여 동료 공직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양 지사는 “2021년 도정은 시대적 과제에 총력 대응,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도민이 체감하는 도정 수행에 목표를 두고 추진해 왔다. 코로나19 체계적 대응 및 경제회복을 위해 공주 중앙소방학교에 생활 치료센터(331병상) 개소, 전담병원과 병상 확충(356→845병상), 코로나19 전담조직 신설 및 재택치료 관리강화는 물론 전 도민 상생지원금 지급, 신속한 백신 접종 추진, 소상공인과 중기기업에 대한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에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 수출 1000억 달러 달성될 것으로 전망돼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국내 기업투자 711개사 5조2857억 원, 외국기업 투자 10개사 3억1550만 달러 등을 유치해 1만5292명의 고용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환황해권 중심 교통‧물류망 확충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고속도로가 없는 태안군에 ‘태안축’ 신설, 가로림만 국도38호선 국도노선 승격, 국도77호 보령해저터널 개통,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선과 경부 KTX 연결 반영, 충남 서산공항 건설사업 추진 가시화 등은 물론 도민 숙원과제 중 가시적 성과 창출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과 KBS 충남방송국 설립,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추진, 안면도 관광지 개발 가시화(1조3384억 원 투입) 등을 꼽았다.

    이 밖에 그는 충남도 예산 8조원 시대 개막과 청렴도 전국 2위,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공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무상교육, 무상교복, 무상급식 등 3대 무상교육, 충남도립대 신입생 첫학기 장학금 지급 등 2022년부터 전국 공립대 최초로 무상교육 실현 등의 성과를 거둔 점을 성과로 제시했다.

    이어 양 지사는 2022년 도정운영방향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 민선7기 마지막 해이자, 새 정부 및 민선 8기 도정이 출범하는 정치적 ‘전환의 해’다. 민선7기 성공적 마무리 및 새 정부 출범에 따른 미래과제 발굴과 국제정세 변화에 대응한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정상화를 위한 민생경제 활력 제고와 더불어 탄소중립‧4차산업‧공급망 등 다양한 리스크에 대비한 선제적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양 지사는 “중점추진 과제로 충남혁신도시 완성, 충남 서산공항 건설, 연안 및 항만 발전 등 환황해권 중심지 육성을 위한 도민 숙원사업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22년에는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잘 마무리하고 민선 8기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만들겠다. 또,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총력을 쏟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