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부세종청사 주변 모습.ⓒ세종시
    ▲ 정부세종청사 주변 모습.ⓒ세종시
    세종에 거주하는 청년 가구 중 절반 이상이 1인 가구로 조사됐다. 거주형태는 보증금 있는 월세에 거주하는 비율이 33.9%를 차지했다.

    세종시는 지역 청년의 사회·경제적 삶의 실태를 담은 ‘2021 청년통계’를 27일 공표했다.

    조사 결과 2020년 12월 말 기준 만 19세 이상 34세 미만의 청년 인구는 6만 6807명으로 조사됐다. 세종시의 전체인구의 18.8%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인 가구 중 19~34세의 비율은 무려 65%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으로 전입한 청년의 수에서 전출한 인원을 뺀 순 이동은 4089명으로 파악됐다.

    지역 청년 중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190명(1.8%), 장애인 등록 인구는 872(1.3%)이었다.

    청년 중 구직 신청자는 6993명(10.5%)이었다. 희망하는 월 평균임금은 200~250만 원이 2330명으로 가장 많았고, 250만 원 이상 2066명, 150~200만 원 1553명 순이었다.

    월평균 가구 소득은 200~300만 원이 33.7%, 300~400만 원이 21%, 400~500만 원이 13.6% 순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가구 소비지출액은 100~200만 원이 34%로 가장 높았고, 월평균 가구 저축률은 저축하지 않음이 23.1%로 가장 많았다.

    청년 중 자동차 소유자는 1만8489명으로 조사됐다. 여가활동 형태는 TV시청이 32.8%, 게임·인터넷검색이 15.0%., 관광활동 10.3%, 스포츠활동 9.9%. 취미 자가개발 8.7% 순이었다.

    김성기 시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작성된 청년통계 결과는 실제 청년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만드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