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20대 여성 2명 오미크론 감염…사망자도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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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성탄절인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4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은에 이어 사망자(8명)도 속출했다. 

    지난 23일 30대 여성(미국 여행 후 18일 입국)과 20대 여성 (최근 광주방문)이 잇따라 오미크론 변이에 연속 감염돼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연일 1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져 누적확진자는 1만 1891명(해외입국자 133명), 사망자 161명, 위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28개) 가동률은 100%로 여유 병상이 없는 실정이다.

    26일 시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0명이 적은 84명(대전 11808~11891번)이 추가 확진됐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서구 32명 △유성구 22명 △중구 16명 △동구 9명 △대덕구 5명 등이다.

    확진자 연령대는 △미취학 아동 8명 △취학아동 6명 △10대 11명 △20대 9명 △30대 8명 △40대 11명 △50대 11명 △60대 10명 △70대 5명 △80대 4명 등으로 집계됐다.

    대전에서 최근 일주일(12월 19~24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9일 112명 △20일 126명 △21일 157명 △22일 133명 △23일 81명△24일 104명 △25일 149명 등 총 797명 확진됐다. 이는 하루 평균 113.9명이 발생한 것이다.

    백신 예방 접종률은 24일 0시 기준 전체 인구 145만4011명 대비 1차 접종 121만2357명(83.4%), 2차 접종 116만2634명(80%), 3차 접종(부스터 샷)은 36만5883명(25.2%)으로 집계됐다.

    대전에서 사망자도 속출했다.

    대전 거주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154번째 사망한 대전 1만 884번 확진자(85, 여)는 나우리요양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으며, 155번째 사망한 9503번 확진자(96, 여)는 행복드림요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각각 사망했다.

    156번째 사망자인 대전 1만 1656번 확진자(79, 여)와 157번째 사망자인 대전 9663번 확진자(81)는 충남대병원에서 각각 입원, 치료를 받던 중 목숨을 잃었다.

    158번째 사망자 대전 9398번 확진자(67, 여)는 건양대병원에서, 159번째 사망자 대전 9349번 확진자(93, 여)는 나진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가가 사망했으며, 160번째 사망자인 대전 1만 999번 확진 환자(79, 여)는 새봄 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 도중 사망했다.

    마지막으로 161번째 사망자인 대전 1만 1888번 확진자(77, 여)는 건양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 25일 오전 사망한 뒤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