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휴가차 광주 식당서 광주 확진자와 ‘밀접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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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1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대전에서 오미크론 변이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대전시는 지난 23일 대전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이틀만에 코로나19 확진자 중 두 번째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시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유성구에 거주하는 A 씨(23·여)가 오미크론 확진자로 확인됐다.A 씨는 지난 19일 휴가차 광주를 방문했다가 B 식당에서 광주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지난 22일 광주에서 접촉자로 통보 받은 뒤 의료기관에서 진단검서를 받은 결과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정밀검사를 통해 질병청으로부터 이날 오미크론 확진자로 최종 통보받았으며, 광주 확진자는 오미크론 정밀검사 중이다.고속버스를 이용해 대전으로 도착한 후에 숙소까지 택시를 이동한 것으로 확인된 A 씨는 시는 현재 택시기사 등 추가 접촉자들이 있는 지 정밀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A 씨와 함께 같은 숙소를 사용하는 동료와 직장 동료들은 PCR 진단검사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다만, 지난 22일 오후에 A 씨가 방문한 대전지역 C 서점과 D 카페 등에 대해서는 정밀 역학 조사 중이며, 접촉자는 PCR 진단검사 후 격리 예정이다.A 씨는 F 감염병 전담병원 1인실에 격리 치료 중이다.시 관계자는 “오미크론의 전파력은 델타보다 3배 정도 강하다며 전파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연말연시 모임 및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