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사망 3명 잇따라…누적 사망자 14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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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오미크론 변이’ 가 상륙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81명이 무더기 발생했다. 사망자도 3명이 잇따라 목숨을 잃었다. 

    서구 거주 30대 여성(대전 11292번)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판명된 첫날 사망자가 3명(누적 148명)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2일 이후 100명대의 고공행진을 이어왔으나 이날 11일 만에 두자릿 수로 떨어졌다.

    23일 시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보다 52명이 감소한 81명(대전 11623~11703번)이 확진됐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서구 37명 △유성구 22명 △중구 11명 △동구 7명 △대덕구 4명 등이다.

    확진자 연령대는 △미취학 아동 5명 △취학아동 7명 △10대 8명 △20대 9명 △30대 11명 △40대 7명 △50대 8명 △60대 13명 △70대 9명 △80대 4명 등으로 집계됐다.

    대전에서 최근 일주일(12월 17~23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7일 120명 △18일 149명 △19일 112명 △20일 126명 △21일 157명△22일 133명 △23일 81명 등 총 878명 확진됐다. 이는 하루 평균 125.4명이 발생한 것이다.

    백신 예방 접종률은 23일 0시 기준 전체 인구 145만4011명 대비 1차 접종 120만9626명(83.2%), 2차 접종 116만1479명(79.9%), 3차 접종(부스터 샷)은 34만9082명(24%)으로 집계됐다.

    위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28개) 가중률 100%로 여유 병상이 없다. 

    한편, 23일 146번째로 사망한 9281번 확진자(91·여·서구)는 대전보훈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숨졌고, 147번째로 사망한 9906번 확진자(78·여·동구)는 충남대병원에서, 148번째로 사망한 8617번 확진자(85·중구)는 평화요양병원에서 치료 중 각각 사망했다. 대전 누적 사망자는 148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