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시의회·교육청·경찰청·5개 구청 등 기자실 폐쇄
  • ▲ 허태정 대전시장이 22일 2021년도 시정 결산 브리핑에 참석했던 보건복지국장(대전시 감염병 방역업무 총괄)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시청 브리핑룸과 기자실이 폐쇄됐다. 사진은 지난 22일 허태정 시장 브리핑 장면.ⓒ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22일 2021년도 시정 결산 브리핑에 참석했던 보건복지국장(대전시 감염병 방역업무 총괄)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시청 브리핑룸과 기자실이 폐쇄됐다. 사진은 지난 22일 허태정 시장 브리핑 장면.ⓒ대전시
    대전에서 22일 시청 복지환경 국장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3명이 무더기로 발생한 데 이어 사망자(1명)도 추가 발생한 가운데 연일 100명대가 넘는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허태정 시장이 2021년도 시정 결산 브리핑에 참석했던 보건복지국장(대전시 감염병 방역업무 총괄)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허 시장을 물론 보건복지국과 안전정책과 직원 등 120여 명과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언론인들과 대변인실 직원 등 50여 명이 시청 내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긴급하게 검사를 받았다.

    또, 시청과 시의회, 시 교육청, 경찰청, 5개 구청 등의 기자실도 잠정 폐쇄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4명이 줄은 133명(대전 11490~11622번)이 발생했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서구 44명 △유성구 25명 △동구 22명 △중구 21명 △대덕구 2명 등이다.

    확진자 연령대는 △미취학 아동 8명 △취학아동 8명 △10대 16명 △20대 22명 △30대 22명 △40대 19명 △50대 11명 △60대 26명 △70대 10명 △80대 1명 △90대 1명 등으로 집계됐다.
  • ▲ ⓒ뉴데일리 D/B
    ▲ ⓒ뉴데일리 D/B
    대전에서 최근 일주일(12월 16~22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6일 162명 △17일 120명 △18일 149명 △19일 112명 △20일 126명 △21일 157명△22일 133명 등 총 959명 확진됐다. 이는 하루 평균 137명이 발생한 것이다.

    백신 예방 접종률은 21일 0시 기준 전체 인구 145만 4011명 대비 1차 접종 120만6385명(83%), 2차 접종 116만0157명(79.8%), 3차 접종(부스터 샷)은 33만2779명(22.9%)으로 집계됐다.

    위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28개 중 27개 병상이 사용 중으로, 포화상태다.

    한편 22일 기준 8965번 확진자(92·여)가 대전성모병원에서 치료 중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는 145명, 확진자는 1만1622명(해외입국자 124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