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천안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 등 영향…확진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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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천안에서 21일 가족 간 전파, 어린이집, 천안 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6명이 신규 발생하며, 연일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가족 간 감염 18명, 관내 어린이집 집단감염 9명, 천안 순천향대병원 집단발생 3명 등 46명이 무더기 발생했다.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천안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29명으로 하루 평균 61.45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달 1040명(하루 평균 34.66명)에 비해 확진자, 하루 평균 확진자 모두 훨씬 초과하는 감염 숫자다. 

    천안시가 운영하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서북구, 동남구 등)에는 지금까지 99만 5356명(신속 항원 1만 8187건, 민간의료기관 10만 7173건)을 검사해 하루 평균 6052건의 검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연령은 20~29세 17.5%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49세 15.4% △30~39세 15.2% △50~59세 12.4% △60~69세 11.6% 순으로 집계됐다.

    천안시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대상자 68만5194명 중 1차 79.1%, 2차 77.4%, 3차 18.3%로 증가했다.

    한편 천안 누적 확진자는 5877명, 사망 40명, 자각 격리 2648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