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서구에서 실시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상가임차료 지원사업 현장 접수 모습.ⓒ대전 서구
    ▲ 지난 2월 서구에서 실시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상가임차료 지원사업 현장 접수 모습.ⓒ대전 서구
    대전 서구는 16일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자금 12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자금은 서구 5억 원, 하나은행 3억 원을 출연하고, 대전신용보증재단에서 특례 보증을 해 총 120억 원을 2회로 나눠 지원한다.

    우선 이달 추진되는 1차 사업의 보증 규모는 75억 원이며, 내년 하반기에 실시되는 2차 사업의 보증 규모는 45억 원이다.

    서구 소상공인에 업체당 최대 3000만 원까지 특례 보증을 지원하고, 연 1.1%의 신용보증 수수료 2년분과 대출 이자 1년분에 대한 2% 이자 차액을 대전 지역 화폐 ‘온통 대전’ 정책 수당으로 지원된다.

    신용점수 595점(前 7등급) 이상인 소상공인에는 5억 원 규모의 자금을 배정하는 등 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 지원책도 마련했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서구 소재 하나은행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대전신용보증재단 서구센터 또는 서구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종태 구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침체로 피해가 집중된 소상공인의 금융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구는 2019년부터 ‘대전 서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387개 업체에 75억 원을 지원했고, 내년까지 210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