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日평균 130명 발생…최근 사망자 1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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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29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특히 11월 1일부터 위드코로나 시행 이후 요양원과 요양병원, 주간 보호센터 등을 매개로 한 고령층 코로나19 확산세(누적확진자 1만663명)가 심상치 않은 상황으로 치닫으면서 방역당국의 대응능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또, 대전에서 최근 사망자(누적 100명)가 급증하고 있으며, 위 중증 병상도 태부족 등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35명이 감소한 129명(대전 10535~10663번)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서구 49명 △유성구 28명△동구 26명 △중구 19명 △대덕구 7명 등이다.

    확진자의 연령대는 △미취학 아동 8명 △취학 아동 7명 △10대 14명 △20대 14명 △30대 9명 △40대 27명 △50대 8명 △60대 27명 △70대 12명 △80대 2명 △90대 1명 등으로 나타났다.

    대전에서 최근 일주일(12월 5~11일)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9일 157명 △10일 118명 △11일 115명 △12일 78명 △13일 151명 △14일 164명 △ 15일 167명 등 912명 확진됐다. 

    이는 하루 평균 130.29명이 발생한 것이다.

    백신 예방 접종률은 15일 0시 기준 전체 인구 145만 4011명 대비 1차 접종 118만 7726명(81.7%), 2차 접종 114만 9300명 (79%), 3차 접종(부스터 샷)은 20만 2449명(13.9%)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전의 위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28개) 가동률은 100% 포화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 중 2명은 수도권에서 이송돼 온 환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