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식당 등 방역패스 혼란 여전…사망자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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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밤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신규 추가 확진자 164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좀처럼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요양원과 요양병원, 주간 보호센터 등을 매개로 고령층 코로나19 확산세와 사망자는  급증하고 있으며, 백신 부작용 우려감 등으로 3차 접종(부스터샷) 접종에 대한 거부감, 그리고 지난 13일 본격 시행된 ‘방역 패스’ 등에 대한 시민들의 혼란으로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3명이 증가한 164명(대전 10371~10534번)이 발생했다.

    자치구별 확진자는 △유성구 48명 △서구 48명 △중구 33명 △동구 21명 △대덕구 14명 등이다.

    코로나 19 확진자의 연령대는 △미취학 아동 7명 △취학아동 7명 △10대 19명 △20대 7명 △30대 16명 △40대 21명 △50대 24명 △60대 29명 △70대 13명 △80대 5명 △90대 5명 등으로 나타났다.

    대전에서 최근 일주일(12월 5~11일)간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자는 △8일 167명 △9일 157명 △10일 118명 △11일 115명 △12일 78명 △13일 151명 △14일 164명 등 950명 확진됐다. 

    이는 하루 평균 135.7명이 발생한 것이다.

    백신 예방 접종률은 13일 0시 기준 전체 인구 145만4011명 대비 1차 접종 118만5726명(81.5%), 2차 접종 114만7627명 (78.9%), 3차 접종(부스터샷)은 18만1519명(12.5%)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위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28개) 가동률은 100%로 포화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 중 2명은 수도권에서 이송된 환자다. 

    한편 14일 대전 코로나19 확진자 중 8명이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100명으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