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에 기여하고 아산 경제·문화 전성기 재건하겠다”“문재인 정부 실정·與 포퓰리즘식 정책, 공직자로서 고민 많이 해”
  • ▲ 전만권 전 충남 천안부시장(우측)이 14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전 전 부시장은 입당후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국민의힘 충남도당
    ▲ 전만권 전 충남 천안부시장(우측)이 14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전 전 부시장은 입당후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국민의힘 충남도당
    내년 제8회 동시 지방선거에 아산시장 후보로 출마할 예정인 전만권 전 충남 천안 부시장(59, 아산도시행정연구원장)이 14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전 전(前) 부시장은 14일 국민의힘 입당과 관련해 입장문을 통해 “저는 오늘 국민의힘에 입당해 정당의 구성원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고자 한다.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더불어민주당의 포퓰리즘식 정책을 행정의 현장에서 몸소 겪으면서 공직자로서 참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제상식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자유시장 경제를 무시하는 주택정책 △매표에 가까운 현금살포정책 등 행정의 기본을 흔드는 저들의 실책들은 국민의 삶을 급속도로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전 부시장은 “부패와 불공정이 아니라 자유와 평등, 공정이 살이 숨 쉬는 정상국가로 나아가 할 때”라며 “국민과 당원들의 열망인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작은 밀알이 돼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십 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저들의 부패를 꿰뚫는 창이 되고, 지역 주민들의 삶을 보호하는 방패가 되겠다. 저는 국민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헌신할 준비가 돼 있다. 반드시 정권교체에 기여하고, 아산지역의 경제‧문화적 전성기를 다시금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산 도고가 고향으로 온양고와 원광대 토목공학과, 명지대 대학원(공학 석사), 국민대 대학원 행정학과 졸업(행정학 박사)한 전 전 부시장은 8급 토목직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민안전처 재난관리실 사회재난대응 과장, 행정안전부 중앙재난 안전상황실장, 재난관리실 재난복구정책관, 천안 부시장을 역임했다.

    전 전 부시장은 지난달 12일 명예 퇴임한 뒤 아산에 아산도시행정연구원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