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 모습.ⓒ논산시
    ▲ 읍·면동장 시민추천공모제 모습.ⓒ논산시
    충남 논산시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5개 면·동장 시민 추천 공모제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공모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민추천공모제는 시장의 권한을 시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제도다.

    지역은 광석면과 상월면, 양촌면, 채운면, 취암동 등 5곳이다. 

    공모 대상은 내년 현 읍·면·동장을 제외한 시 소속 5급 공무원 및 5급(승진의결자 포함)으로 잔여 재직기간이 3년 이상 남아야 한다.

    시는 오는 15일까지 희망자를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는다.

    시민추천위원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전체 참여자 중 100인 미만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위원은 해당 읍·면·동에 주소를 둔 주민 중 지역대표와 마을자치회의 추천과 온라인 공개모집을 통해 뽑는다.

    시는 13일부터 시민추천위원회를 구성한 뒤 공모 접수자를 대상으로 면접과 심사를 거쳐 투표를 통해 최종 1명을 추천할 예정이다.

    추천 대상자는 내년 1월 상반기 정기인사 때 정식 임명된다. 현안사업 2억 원 예산 지원과 함께 부면장 임용 제청권도 부여된다.

    황명선 시장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하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점차적으로 확대해 참여형 민주주의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