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천안 21명, 아산 5명 등 33명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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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홍성교도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9명이 집단감염돼 교도소 내 확산이 우려된다.

    충남도는 13일 수용자 26명과 직원 3명 등 모두 2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최초 확진자는 지난 11일 발생했다. 같은날 수용자와 직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28명이 추가 확진됐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밀접접촉자 170여 명을 각 수용동으로 분리 조치했고, 비접촉자 170여명은 다 교정시설로 소산 조치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 홍성교도소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홍성교도소에 대해 심층역학 조사 중이다.

    앞서 충남에서 이날 오전 확진자 33명이 추가 발생했다.

    확진자 지역별로는 천안 21명, 아산 5명, 서산·태안·청양 각 2명, 논산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