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형 10개 테마로 시민 희망사업 10개 선정20호 과제 공공급식지원센터 운영 개선 방안 마련…먹거리 제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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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시민감동 12호 과제로 내년 7월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한다.이춘희 세종시장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내년 7월 1일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로 많은 시민들이 기쁨을 함께하는 ‘세종시는 흥겹다’와 ‘세종시는 행정수도다’등 10개의 주제로 정하고 '시민 희망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0주년 10개의 주제로는 세종시는 건강하다와 세종시는 새롭다, 세종시는 예술이다, 세종시는 청춘이다, 세종시는 맛있다, 세종시는 똘똘하다, 세종시에 반했다 등이다.문화·체육 분야는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체험하는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전 세계를 열광시킨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나온 다양한 놀이를 체험하는 전통스포츠 한마당과 아름다운 세종의 명소 걸기, 특산물 활용한 청소년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학술행사도 마련한다. 정치·경제·행정 분야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포럼도 연다.행정수도 건설의 취지와 시대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행정수도완성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한다.10주년 기념 상징물과 슬로건도 제작할 계획이다. 상징물은 기록사업과 연계해 세종의 다양한 정보를 담은 미디어 아트월트인 ‘세종시민의 벽’을 설치할 예정이다.슬로건은 감동특위에서 선정한 4개 의안 중에서 시민투표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슬로건은 내년 10주년 각종 홍보에 활용된다.감동특위가 선정한 4개 안은 ‘세종시 10년 새로운 10년’과 ‘세종 10년’, ‘행정수도 1000년’ 등이다.시는 내년에는 다수 시민이 참여하는 기념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0주년 기념사업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위원회를 주도로 행사를 준비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시는 공공급식센터 개선방안 시민감동 20호 과제로 3대 분야 9개 과제를 마련할 계획이다.따라서 시는 세종산 농산물에 대한 특화된 품질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영양사와 간담회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품질기준을 마련하고, 기상이변에 따른 수급 불안정 시에 적용할 판단 기준을 만든다.농산물의 신선도와 품질 유지를 위해 지역에서 수급이 가능한 품목부터 단계적으로 계약재배 농가가 직접 납품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식재료 검수체계도 보완한다. 따라서 시는 학부모가 자발적(재능 나눔, 봉사활동 방식)으로 식재료 검수에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학교급식 소위원회 모니터링 활동 유경험자를 중심으로 검수를 추진한다.검수량이 물리는 때는 세종신어클럽의 급식업계 종사 경력자 등이 참여하는 ‘가칭 손자녀 급식안전 지킴이’를 운영해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에도 이바지한다.또 납품업체의 납품기한, 위생, 서비스 등 문제가 없도록 사후평가제를 운용할 계획이다.그동안 일부 농산물 공급업체가 여러 사유로 공급중단, 가격변동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공급중단 때 적절한 제재조치도 단행한다. 농협의 참여를 권장하기, 청년 농업인 등이 신규 참여하도록 식재료 공급 시장에 경쟁 구도를 조성할 방침이다.이 시장은 "시와 특위가 세종시 출범 10주년 기념행사가 의미 있게 치러지고, 공공급식센터 운영 개선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한편, 세종시는 2012년 7월 1일 대한민국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읍·면지역을 포괄하는 단층제 세종특별자치시로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