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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가 오는 21일부터 발급하는 차세대 전자여권 샘플.ⓒ대전시
대전시는 오는 21일부터 차세대 전자여권을 발급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차세대 전자여권은 보안성·내구성이 강화됐으며, 표지 색상이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됐고, 사증 면수를 기존 24면은 26면으로, 48면은 58면으로 증가했다.
사증 면에는 우리 문화유산을 활용한 디자인이 적용됐고, 주민등록번호 뒷번호 표기는 제외됐으며, PC 타입 개인정보면 도입 등 다양한 최신 보안요소들이 적용됐다.
위·변조 기술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해외에서 우리 국민의 신분보호를 강화해 출입국 절차를 편리하게 개선된다.
우편 배송을 희망하면 대행기관을 거치지 않고 여권제작기관에서 희망주소지로 바로 배송해 여권 수령시간이 절약된다.
반면 기존에 발급받은 전자여권은 유효기간 만료까지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해외 출입구 시 통상 6개월 이상의 잔여 유효기간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보유한 여권의 유효기간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향후 여권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기존 여권 재고를 활용해 유효기간 5년 미만의 여권을 저렴한 수수료(1만5000원)로 발급받을 수도 있게 된다.
한편 차세대 전자여권은 대전시청 소통민원실(2층) 및 각 구청 민원실에서 발급하며, 발급에 필요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 120콜 센터(042-12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