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일가족 3명 등 16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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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는 8일 확진자 가족 3명 등 모두 1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 1675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중 106명은 세종충남대병원과 세종치료센터 등에서 격리 치료하고 있다. 25명은 재택치료 중이다.

    확진자 16명 중 9명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나머지 7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들 확진자 3명은 확진자 가족으로부터 감염됐다. 이들은 지난 6일부터 발현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세종지역에서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9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학교를 비롯해 장애인 시설, 요양원 등 감염취약 시설에서 집단으로 감염됐다.

    다른 지역과 가족, 지인과 접촉 등 일상생활 속 산발적인 소규모 감염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도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3개의 방역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