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소속 이동호(남자 K44·63kg)는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하이다로프 쿠드라트욘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시장식 장면.ⓒ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소속 이동호(남자 K44·63kg)는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하이다로프 쿠드라트욘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은 시장식 장면.ⓒ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7일 바레인 장애인 아시아 청소년 경기대회에 2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 1, 동 1개 등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에 따르면 이번 바래인대회는 아시아 장애인 청소년들이 참가해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축제의 무대가 됐다.

    태권도는 이번 대회에 정식 종목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이 경기에서 이동호(남자 K44·63㎏)는 금메달을, 백어진(여자 K44·47㎏)은 동메달을 따는 등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동호는 태권도 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의 하이다로프 쿠드라트욘을 36대 12로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백우진은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 동메달리스트인 태국의 푸앙킷차 콴수다에게 8대 18로 패해 동메달을 얻는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 ▲ 백우진(여자 K44·47kg)은 바레인에서 열린 장애인 아시아 청소년 경기대회에서 태국의 푸앙킷차 콴수다에게 패해 동메달을 추가했다.ⓒ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 백우진(여자 K44·47kg)은 바레인에서 열린 장애인 아시아 청소년 경기대회에서 태국의 푸앙킷차 콴수다에게 패해 동메달을 추가했다.ⓒ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김정오 국가대표 감독은 “불평불만 없이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투혼을 발휘해 금·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위 선양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태웅 회장은 “태권도를 통해 장애를 극복한 선수들과 이들의 뒤를 정성과 사랑을 아끼지 않고 지원해주신 가족과 지도자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021 바레인 장애인 아시아 청소년경기대회에는 9개 종목 30개국 선수단이 참가했으며, 대한민국은 8개 종목 78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