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7건·교통사고 31건·성범죄 3건·폭력 6건·뇌물수수 3건·공금횡령 1건 비위 공무원 처벌, 당연직 퇴직 2명·해임 2명·정직 2명·견책 2명
  • ▲ 충남 천안시청사.ⓒ천안시
    ▲ 충남 천안시청사.ⓒ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최근 3년(2019~2021년) 간 음주운전·성폭력 등 공무원 징계 및 외부기관 사건(사법기관) 이첩 등을 통해 161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천안시의회에 제출한 ‘공무원징계 및 외부기관 사건 사법기관 이첩 현황’에 따르면 2019년에는 음주 운전 2건, 교통사고 14건, 성범죄‧폭력 각 1건, 등 54건으로 밝혀졌다.

    29일 시에 따르면 2020년에는 음주운전 4건, 교통사고 4건, 성범죄 1건, 폭력 2건, 뇌물수수(요구) 1건, 공금횡령(공금 1억 8000만 원 유용) 1건 등 61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2021년 9월말 기준)는 음주 운전 1건, 교통사고 3건, 성범죄 1건, 폭력 3건, 뇌물수수 2건 등 46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뇌물수수 3건 중 1건은 500만원을 요구했으며, 나머지 2건은 뇌물 수수와 금품수수 혐의로 사법기관에서 수사 중이다.

    시는 최근 3년간 음주운전 등을 한 공무원에 대한 처분 현황은 △당연 퇴직 2명 △해임 1명 △정직 6명 △감봉 6명 △견책 5명 △불문경고 14명 △주의 2명이며, 이 중 수사 중인 사건은 19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비위공무원 처벌 현황은 당연 퇴직 2명, 해임 2명, 정직 2명, 견책 2명이다.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부패공직자 신고 건수 중 최근 3년간 44건 중 처리 37건, 종결처리(중복 등)는 6건으로 밝혀졌다.

    한편 최근 3년간 천안시 공무원 청렴도는 2018년 ‘8.09’(2등급, 전국 ‘7.82’), 2019년 종합청렴도 ‘8.08’(3등급, 전국 ‘7.93’), 2020년 종합청렴도 천안시 ‘7.69’(4등급, 전국 ‘8.00’)로, 2018~2019년 청련도는 전국 평균보다 높았으나 지난해에는 전국 평균에 못 미쳤다. 

    시 감사관실 관계자는 “지난해 청렴도가 직전 2018~2019년에 비해 낮은 것은 설문조사를 통해 청렴도를 평가하는 데, 내·외부 청렴도 조사에서 안 좋은 결과가 각 1건씩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