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A 중·B병원·제천 단양 시멘트회사 관련 집단감염 등 ‘속출’청주 25명·제천 3명·진천 3명·괴산 2명·음성 1명 ‘감염’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금왕선별진료소에서 외국인 손에 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다.ⓒ음성군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금왕선별진료소에서 외국인 손에 소독제를 뿌려주고 있다.ⓒ음성군
    충북에서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하며 19일 총 확진자는 34명으로 크게 늘었다.

    도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청주에서 발생한 7명의 확진자는 발열 등 증상발현으로 인한 감염 3명, 가족 전파 2명, 가족‧친척 2명이 서울 확진자와 접촉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시‧군별 확진자는 청주 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천 3명, 진천 3명, 괴산 2명, 음성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청주에서는 전날 1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상당구 소재 중학교 관련 확진자가 9명이 무더기로 집단감염이 확인돼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 지역 서원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가 1명(누적 23명)이 추가 감염됐으며, 전날 6명의 감염자가 쏟아진 흥덕구 소재 대안학교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제천에서는 단양 소재 시멘트회사 관련 1명(누적 13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진천에서도 식품제조업체 관련 확진자의 10대 가족 1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21명으로 증가했다.

    괴산에서는 증평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1명(누적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873명, 제천 638명, 진천 1005명, 괴산 204명, 음성 1120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8519명으로 폭증했다.

    한편 충북 백신 접종은 대상자 159만1009명 중 1차 접종 133만9375명(84.2%), 접종 완료 128만1425명(80.5%)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