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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멧돼지 폐사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충북 ‘첫 발생’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월악산국립공원서 19일 ‘양성’ 판정
도, ASF 검출지점 중심 반경 약 3㎞ ‘차단 울타리’ 설치

입력 2021-11-19 23:56 | 수정 2021-11-23 09:54

▲ 충북 청주시가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 기간에 잡은 야생 멧돼지.ⓒ청주시

충북 단양군 단성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도내에서 첫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 차단에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는 “지난 14일 단양군 단성면 대잠리 선암골생태유람길 내 탐방객에 의해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진단검사 결과 19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19년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강원도 민통선 접경지역에서 국내 최초 발생한 이후 그동안 경기와 인천, 강원도에서 집중적으로 발생돼왔다.

충북도는 지난해 12월말 강원도 영월군 금마리에서 ASF 폐사체 발생 이후 충북과 연접지역인 제천지역을 중심으로 도내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울타리 설치와 야생멧돼지 폐사체 수색, 상설포획단을 활용한 집중포획실시 등 도와 각 시·군에서 확산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했으나, 끝내 충북도에도 ASF이 발생됐다.

충북 도내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발생됨에 따라 도는 추가 발생 차단을 위해 환경부, 단양군과 함께 적극 대응에 나섰다.

도는 먼저 환경부와 협의를 통해 ASF상황실 설치·운영과 향후 2주간 발생지역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폐사체 집중 수색을 실시하기로 했다.

수색인력은 환경부와 주변지역 군부대 협조를 받아 폐사체 수색 실시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ASF 검출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약 3㎞ 차단 울타리도 설치하는 등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발견지역을 중심으로 주변 소독 등 방역 조치가 강화되며 검출지점 반경 약 10㎞는 총기포획을 중지(단양군 단양읍, 적성면, 대강면, 단성면, 제천시 수산면, 덕산면)시키는 등 ASF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적정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야생멧돼지 ASF 확산 저지를 위해 당분간 발생지역 인근 출입은 삼가해 주시고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시에는 신속하게 시·군 환경부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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