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차 인원·혼잡도, 도시철도↔버스 환승 현황 등 한눈에
  • ▲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자체 개발해 일반 시민에게 개방한 통행량 빅데이터 조회·분석 프로그램 접속 화면.ⓒ대전도시철도공사
    ▲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자체 개발해 일반 시민에게 개방한 통행량 빅데이터 조회·분석 프로그램 접속 화면.ⓒ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도시철도공사는 8일 ‘통행량 빅데이터 조회·분석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은 국내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이며, 시민들이 빅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 프로그램을 개방한다.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2018년 이후 수집된 대전 도시철도의 역별·일별·월별·시간대별·승차권별로 통행량 및 변화추이, 고객 이동 패턴, 열차 재차 인원 및 혼잡도, 도시철도↔버스 환승 현황 등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공사는 해당 빅데이터를 활용해 버스·타슈 등 타 교통수단과의 효율적인 연계방안, 열차운행 시격 조정 등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개선 및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소상공인들을 포함한 일반 시민들에도 해당 빅데이터를 개방해 마케팅 및 연구 자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도시철도 빅데이터를 이용하려면 공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우측‘통행량 빅데이터 조회’ 배너를 클릭하면 된다.

    남용우 역무자동화팀장은 “앞으로도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활용해 시민들이 도시철도를 더욱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2021년 10월 말 기준으로 역별 이용 인원은 대전역, 유성온천역, 반석역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