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서 인삼가공업체 집단감염 등 23명 무더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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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에서 3일 천안 지역아동센터와 금산 인삼가공업체 집단감염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0명이 신규 발생하며 이날 총 확진자는 84명으로 폭증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금산 23명, 논산 11명, 당진 3명, 아산 3명 등 84명이 발생했다.

    이날 금산에서는 인삼가공업체 집단감염과 관련해 23명(선제검사 8명 포함)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논산에서도 10대 미만 5명이 추가 발생하며 확산세가 이어졌다.

    앞서 천안 A 초등학교(지역아동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누적 17명)이 신규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방역 당국은 이날 A 초등학교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사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천안시교육지원청과 A 초등학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지난 2일 등교 조처를 내렸다가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전교생에 등교 조처를 내리는 바람에 집단감염을 더 키웠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충남 누적 확진자는 1만807명, 격리 치료 784명, 사망 61명으로 증가했다.

    한편 충남도의 백신 예방 접종률은 대상자 210만6946명 중 1차 접종 174만2695명(82.7%), 접종완료 164만1050명(77.9%)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