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치구 중 최초…성과 중심 인사제도 도입 호평
  • ▲ 대전 동구가 2021년 지방인사 혁신경진대회에서‘우수상’을 받았다.ⓒ대전 동구
    ▲ 대전 동구가 2021년 지방인사 혁신경진대회에서‘우수상’을 받았다.ⓒ대전 동구
    대전 동구는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 인사 혁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대전 자치구 중 최초로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가난했던 동구, 인사 혁신으로 부자 동구 되다’라는 주제로 현장 발표를 진행한 결과다.

    구는 국‧시비를 많이 확보한 공무원, 민자 유치의 성과를 거둔 공무원 등 5대 분야 성과 우수자를 우대하는 ‘성과 중심 인사제도’를 도입해 최근 10년간 6516억 원의 공모사업비 중 87%에 달하는 5665억 원을 민선 7기 기간 중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통해 애초 2022년까지 상환 예정이었던 지방채를 2년 앞당겨 지난해 조기 전액 상환한 바 있다.

    ‘하하 토크’라는 구청장과의 직접 인사상담 제도를 통해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점, 주요 팀장 직위 공모제 시행, 격무‧기피부서 인센티브 확대, 전보희망 시스템 구축 등 다방면의 인사 혁신을 시도한 것이 호평을 받았다.

    황인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불합리한 인사 관행을 개선하고 다양한 분야의 인사 혁신을 시도해 전국 최고의 지방정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경진대회는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해 우수 사례 중 10개 지자체가 1차 예선을 통과했으며, 이중 동구는 상위 7개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