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11명·아산 8명…충남서 1일 확진자 38명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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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에서 11월 첫날인 1일 금산 중고생 연쇄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8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금산 14명, 천안 11명, 아산 8명, 태안‧예산‧공주‧천안 기타‧아산 기타 각 1명 등 38명이 추가 감염됐다.

    금산에서는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4명 중 학생 12명, 가족 2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A 고등학교 연쇄감염은 지난 31일 확진된 이후 노래방 관련 학생과 접촉한 친구 30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한 결과 A 고교 학생 8명, B 중학교 학생 확진자 1명(격리 중), C 중학교에서도 지난달 29일부터 격리 중인 학생 2명이 추가 감염됐다. 

    D 여고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9일 격리 중인 동급생 확진자로, 2명은 가족이며 1명은 261번 가족(초등학생 1명)으로 확인됐다.

    금산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잇따라 확진되고 있는 학생 중 12~15세는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데다 1일부터 접종이 시작됐으나 예약률이 50% 미만”이라며 “금산에서 학생들의 감염이 연쇄적으로 발생하지 이제야 부모들이 백신 접종을 시켜야 한다는 반응들이 나온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 누적 확진자는 1만647명, 격리 치료 717명, 사망 61명으로 폭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