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개통 목표 490억 투입
  •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는 29일 충북 옥천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이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 중심의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과 충청권 상생발전을 선도하는 사업 중 아주 중요한 사업이며,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부터 총사업비 490억 원(국비 294억)을 투입한다.
     
    시에 따르면 29일 국토교통부는 충청권 광역철도 옥천 연장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관보에 고시했다.

    기존 경부선 대전~옥천 간 여유 선로 20.1㎞(대전 12.1㎞, 옥천 8.0㎞)를 활용해 기존 역사개량, 플랫폼 개량과 시스템 구축, 광역철도 차량 등을 구입할 예정이다.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오정역에서 옥천역은 약 15분, 대전역에서 옥천역까지는 약 12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 대전~옥천 편도 18회, 평균 55분 간격으로 운행하던 것이 개통 후에는 편도 64회(광역철도, 무궁화호) 평균 18분 간격으로 운행될 계획이다.

    박영순 의원은 “대전의 남북축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대전~옥천간 광역철도까지 건설되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을 연결하는 철도 중심의 대중교통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재현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해당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의와 협력을 통해 2026년 개통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대전시와 인접 지역 도시 간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 오정역 환승) 및 ‘대전 도시철도 1·2호선’과의 연계(1호선 대전역 환승, 2호선 오정역 환승 가능)로 광역철도망을 통한 ‘대전 중심, 충청권 메가시티 철도망 구축’에 한 발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