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26만여 명에 1인당 12만5천원씩 도민상생지원금 지급 만전을”
  •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5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5일 도청에서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충남도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5일 실·국·원장 회의에서 “충남형 배달앱 ‘소문난샵’이 오는 28일부터 홍성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도민의 편익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문난샵은 소상공인 부담은 확 줄이고 소비자들에게 큰 혜택을 주는 착한 소비에 동참하는 것이 충남형 배달앱을 목표”라며 “소상공인이 울려 겨자 먹기 식으로 비싼 주문결제 수수료를 내고 소비자는 이로 인해 전가되는 비싼 생활물가를 감당할 수밖에 없는 작금의 구조를 혁신, 소상공인은 실질적 매출이 늘어나고 소비자 혜택은 증가하는 ‘상생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도입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문난샵은 민관협력 방식 플랫폼을 통해 기존 업체들의 2.3~5.2%보다 훨씬 저렴하고 전국 최저 수준인 0.9%의 중개수수료를 실현하고 있다. 지난 7월 계룡시에 출시된 지 3개월 만에 누적 주문 수 1만 건과 총매출액 3억 원을 넘어서며 소상공인과 도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가정 먼저 도입된 계룡시는 가맹점 등록비율이 48.6%로 절반에 이르고 있으며 지속해서 가맹점 수가 증가하고 있다”는 양 지사는 “현재 계룡, 서산, 논산, 보령에 도입된 배달앱은 이달 중으로 홍성과 당진에, 12월에는 아산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나머지 시군까지 확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충남형 배달앱의 장점으로 △지역 화폐와의 높은 연계성 △0%대의 낮은 중개수수료 △15개 시군협약으로 광역화된 서비스 지역 △외식업중앙회 협력으로 분쟁 방지 및 사업 활성화, △소상공인 관점의 시스템 구축 등”이라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도민 상생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지원금에서 제외됐던 26만2000 도민에게도 1인당 도비 12만5000원씩, 총 328억 원의 코로나19 도민 상생지원금을 지급하게 된 것”이라며 “이로써 충남에 남아있던 마지막 ‘상생의 공백’은 사라질 것이다. 관계부서는 11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신청 기간에 시‧군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청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