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는 25일 전국 최초로 관내 소상공인 영업실태 등 설문 데이터 3만1000여 건을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민간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빅데이터는 업종 변경, 창업, 경영 개선 등을 도모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유의미한 자료가 될 수 있다.

    이번 개방된 빅데이터는 설문 조사 항목과 설문 응답 원자료 2종이며, 나이, 입지형태는 물론, 영업상황, 업종 변경, 창업․사업운영 시 고려사항 등 소상공인 실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2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시는 개방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가 직접 응용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도록 오픈 API도 추가 개발해 연말까지 대전시 빅데이터 정책지원시스템과 공공데이터 포털에 개방할 예정이다.

    또, 시장에 진입하려는 스타트업 등의 창업지원과 신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노충 과학산업국장은“앞으로도 적극적인 데이터 발굴, 구축, 개방으로 소상공인을 비롯한 기업·민간의 데이터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20년부터 코로나 19와 관련한 소상공인 현황 데이터 구축을 위해 행안부 공공데이터 뉴딜사업과 연계해 관내 소상공인 10만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바 있다.

    한편 시는 올해 행안부 주관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사업으로 선정된 타 기관 공공데이터(인허가정보, 폐업정보 등) 융․복합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국비 1억8000만 원)을 추진 중이며, 이 데이터 구축이 완료되면 시민과 기업 등에 개방해 자유롭게 활용토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