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23명·청주 9명·충주 8명·진천 5명·제천 2명…도내 누적 759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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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에서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다소 감소한 47명이 추가 발생하며 점차 수그러들고 있으나 방역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최근 청주와 충주의 학교와 음성의 외국인을 중심으로 연쇄(n차) 감염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확진자는 청주 9명, 충주 8명, 제천 2명, 진천 5명, 음성 23명 등이다. 

    이 중 25명은 외국인으로, 외국인 감염자의 분포를 보면 청주 1명, 충주 1명, 진천 3명, 음성 21명 등으로 외국인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대부분은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를 통한 ‘연쇄감염’이고, 나머지 4명은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방역당국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에서는 유리제조업체 외국인 12명이 무더기로 확진되며 누적 17명이 됐으며, 콘크리트 제조업체 관련도 외국인 4명이 감염돼 누적  23명으로 불어났다.

    방역당국이 이들 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이들 외국인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이 지역의 사료업체에서도 외국인 1명이 확진돼 누적 16명으로 늘어났다.

    충주와 청주의 중학생 관련 연쇄감염으로 각각 4명(누적 25명), 2명(누적 34명)이 추가 확진됐다.

    청주 오창의 중학교와 충주의 중학교 관련 연쇄감염으로 확진자가 각각 2명(누적 34명)과 4명(누적 2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학교의 누적 확진자는 각각 34명과 25명이다.

    충주 확진자 중 1명은 청주 소재 음식점 관련 연쇄(n차) 감염자로, 이 음식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청주 누적 확진자는 3473명, 충주 996명, 진천 853명, 음성 1030명, 단양 73명이며, 충북 누적 확진자는 7597명으로 증가했다.

    백신 예방 접종률은 21일 오후 4시 기준 1차 129만8252명(87.0%), 접종 완료 112만3922명(75.3%)으로 집계됐다.

    이날 충북도의 코로나19 백신 2차까지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섰다.

    백신 접종 이상 반응 신고 건수는 이날 56명을 포함해 총 814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