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시장 “대덕 특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땀과 열정 담아”
  • ▲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KBS뉴스 캡처
    ▲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1일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KBS뉴스 캡처
    허태정 대전시장은 21일 우리 자체 기술로 만들어 발사된 ‘누리호(KSLV-2) 발사’ 성공을 축하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오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연구동에서 누리호가 발사되자 ‘메이드 인 대전’ 누리호 발사 성공 축하 보내자료를 내고 누리호의 발상 성공을 누구보다도 기뻐했다. 

    이어 “지난 11년 7개월간 수백 명의 과학자와 관련 기업이 37만개의 부품으로 만든 우주과학의 결정체 누리호가 발사에 성공하면서 대한민국이 세계 7번째로 우주 강국으로 도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리호는 ‘4차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대덕특구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땀과 열정으로 만든 한국형 발사체로 우주강국 대한민국의 꿈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발사 중계를 시청한 허 시장은 “과학수도 대전에서 개발된 누리호의 발사 성공을 대전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그동안 고생한 항공우주연구원 과학자와 기술자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하며 “그동안 축적된 과학 인프라를 발판삼아 대전시도 누리호처럼 과학수도로 비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누리호 발사 직후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하게 되지 못했지만 첫 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얻었다. 오늘 부족했던 부분을 점검해 보완한다면 내년 5월에 있을 두 번째 발사에서는 반드시 완벽한 성공을 거두게 될 것”이라며 연구원 등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