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대 혁신 연속성·교육부 정책 대응 등 높은 점수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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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충북도립대 차기 총장 임용 내정자로 공병영 현 총장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의에서 의결한 자문의견을 토대로 공 후보자를 제7대 충북도립대 총장으로 내정했다.올해는 대학위기가 전면화·가속화됐고, 규모가 작고 학년이 짧은 전문대에 위기 파장이 더 강하게 충격되는 상황에서 충북도립대의 총장 선정은 이목을 집중시켰다.충북도는 무엇보다 총장 임용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 담보에 각별히 유념하며, 대학 총장의 역량과 자질이 지방 소규모 대학의 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판단하에 실력과 명망을 두루 겸비한 총장 초빙을 준비해 왔다.그 결과, 총 4명의 후보가 총장 초빙에 응모했고 도립대에서 그 중 2명을 총장임용후보자로 추천해 지방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의 심의가 이뤄졌다.공 내정자는 도립대 현 총장으로 재직하며 도립대를 대학기본역량 1주기평가 부실대에서 2~3주기 평가에 양호한 대학으로 끌어올린 성과와 교육부·대학 등에서 풍부한 교육행정 경험을 갖춘 점이 부각됐다.앞으로 공 내정자는 지방공무원법과 교육공무원법 등에 따른 결격사유가 없으면 다음달 30일 도립대 총장에 재임용된다.임기는 정년(65세)에 이르는 2024년 2월 말까지 2년 3개월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