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사업비 전액 ‘확보’중부내륙철도 지선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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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은 사통팔달로 잘 짜여 있는 교통망, 수도권과 인접성,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기업체 투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음성군은 서쪽으로는 중부고속도로(대소IC, 삼성IC), 북쪽으로는 중부내륙고속도로(감곡IC), 중앙으로는 평택제천고속도로(금왕꽃동네IC, 음성IC)가 관통하고 있어 서울과 수도권, 지방 주요 도시로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국도 여건 또한 양호하다. 3번·21번·36번·37번·38번 국도와 82번 국지도가 음성 곳곳을 연결하며 충북은 물론 인접한 경기도·충남도·강원도로 이동이 쉽다.도로망 확충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청주 북이에서 제천 봉양까지 이어지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총연장 57.8km로 1~4공구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음성군이 속한 1공구(청주 북이면~음성 원남면)와 2공구(음성 원남면~충주 주덕읍) 중 1-1공구인 청주 북이에서 증평 도안까지 10.5km가 지난 8월 완공됐고, 도안에서 원남까지 1.6km도 임시 개통됐다. 특히 2025년도 정부예산에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전체 사업비를 전액 확보함에 따라 조기 개통을 위한 공사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철도 교통에서도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음성 남부 지역을 통과하는 충북선은 앞으로 고속화를 통해 음성역에서 KTX를 이용 서울, 대전, 강릉 등으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이천 부발~충주 구간만을 운영하던 중부내륙선은 지난해 말 판교~부발 구간까지 확대 운영했다. 이로써 감곡장호원역(음성군 감곡면)에서 중부내륙선 KTX를 통해 판교역까지 46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서울 강남 일대로의 이동 편의성이 높아졌다.군은 중부내륙권과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 중부내륙선 지선(감곡~충북혁신도시)의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꾸준히 정부에 요청하고 있다. 지선 31.7km 구간이 건설이 건설되면 기존 노선인 중부내륙선과 충북선, 경강선, 수서~광주 노선을 연결해 서울시, 수도권, 충청북도, 대전광역시가 하나의 생활권(184.64km)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중부내륙선 지선이 국가공간계획의 최상위 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 수정 계획에 반영돼 있고, 충청북도 철도망 기본구상에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앞으로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확정되면 △지역 균형발전 △청주공항 이용 활성화 △경부선에 집중된 철도 수요 분산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 유입 등이 예상된다.조병옥 군수는 “국토의 중심에 자리 잡은 음성군은 교통인프라가 뛰어나기 때문에 기업하기 좋은 매력적인 도시”라며 “민선 7기부터 8기 현재까지 6년 동안 178개 기업, 13조8962억원의 투자유치를 이룬 것이 이를 방증한다”고 말했다.한편 청주공항이 음성군 주요 지역에서 30km 거리에 있어 항공 이용에 대한 편의성도 뛰어나다. 청주공항에서는 일본, 중국, 베트남, 필리핀, 타이페이의 주요 도시로 정기 또는 부정기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