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시, 대전시교육청, 대전경찰청이 15일 공유킥보드 업체 9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대전시
    ▲ 대전시, 대전시교육청, 대전경찰청이 15일 공유킥보드 업체 9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시는 15일 교육청과 경찰청, 공유 킥보드 업체 9개사와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퍼스널 모빌리티)의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당사자들은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발생, 무질서한 주차로 인한 보행 불편 문제 등의 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자전거도로 추가 개설 및 턱 낮춤, PM 전용 주차장 신설 등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대전교육청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통안전교육에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수칙 내용 등을 포함하고, 가정통신문·SNS 등을 통해 홍보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전경찰청은 연령 제한자(만16세) 이용, 무면허, 안전모 미착용, 2인 탑승, 보도 주행, 음주운전,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등 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계도·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공유 전동킥보드 업체는 최고 속도를 20㎞/h(어린이보호구역 10㎞/h)로 조정·운영하고 안전모 제공, 손해보험 의무가입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 강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허태정 시장은 “이용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허태정 시장, 설동호 교육감, 송정애 대전경찰청장과 지쿠터, 씽씽 등 공유 킥보드 업체 9개사 대표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