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성구청사.ⓒ대전 유성구
    ▲ 유성구청사.ⓒ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는 7일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 원(국비 1억5000만 원, 지방비 1억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은 적응 능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어린이와 노인 등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력 향상과 촘촘한 사회 안전망 공간 조성을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사업대상지는 취약계층 밀집도, 시설 노후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개소를 선정했으며, 각 장소의 특성을 살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장소는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시간어린이공원(덕명동)에는 바닥 열 환경개선 포장재 사업을 진행한다.

    들말어린이공원에는 주변 온도를 낮춰주는 증발냉방장치(미스트시스템) 설치를 통한 클린쿨존 조성으로 기후 친화형 놀이 쉼터를 만들 계획이다.

    이 밖에도 반석역 광장에 물 순환형 수변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주민 쉼터로 적극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 앞으로 국비 등의 예산 확보 노력을 통해 지역 주민이 혜택받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