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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졸음 운항으로 갯바위 좌초 어선·선원 ‘구조’

태안 백리포 인근서 승선자 4명 구조·어선 ‘예인’

입력 2021-10-03 04:19 | 수정 2021-10-04 16:35

▲ 태안해경이 지난 1일 졸음운항으로 충남 태안군 백리포 인근 갯바위에 죄초(坐礁) 어선 A호의 이초(離礁)를 위해 예인색을 연결하고 있다.ⓒ태안해양경찰서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3시쯤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중 졸음운항으로 충남 태안군 백리포 인근 갯바위에 좌초된 4.99톤 연안자망 어선 A호가 안전하게 예인됐다. 

승선원 4명도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해양경찰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3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A호 선장 60대 김 모 씨는 졸음운항으로 갯바위에 충돌 좌초된 뒤 직접 해경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출동에 나선 태안해경 경비함정 P-111정, 모항파출소 연안구조정, 신진도 해경구조대는 A호 승선자 4명의 안전을 확인, 구조하는 한편, 선저파손 침수에 따른 배수작업, 파공부위 및 통풍배관 봉쇄조치, 리프트백(lift bag) 설치 등 2차 피해 방지 구난조치와 안전관리를 이어갔다. 

A호는 이날 오후 8시 30분쯤 들물에 맞춰 경비함정 예인으로 이초(離礁)된 뒤 무사히 인근 항포구로 자력으로 입항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이날 저녁은 강풍주의보 발효로 거센 바람과 큰 비가 내려 이초 조치가 20분만 늦었더라도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며 “졸음 운항, 과속 운항, 음주 운항, 암초 등 저수심 위험구역 부주의 운항 등 각종 안전저해 행위는 경각심을 갖고 삼가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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