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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탕정에 짓는 ‘충남 꿈비채’ 건설업계 기대감 ‘UP’

충남개발公, 지역건설사 참여 ‘물꼬’ 트고…지역건설사, 시공능력 향상 등 ‘쌍수 환영’
꿈비채 건설에 지역건설사·메이저사 등 20개 대거 참가의향서 제출

입력 2021-09-30 19:10 | 수정 2021-10-14 16:48

▲ 충남개발공사가 아산 배방에 건립하는 충남 꿈 비채 아파트 조감도.ⓒ충남개발공사

충남개발공사가 아산탕정지구(‘충남 꿈비채’)에 짓는 공공분양 민간사업자 공모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충남지역건설업체 14개사와 메이저급 대형건설사 등 20개 건설사가 대거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지역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충남개발공사가 공모한 아산탕정지구 공공분양 민간사업자 공모의 참가의향서를 지난 28일 마감한 결과, 충남지역 건설업체 14개사, 메이저급 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업체 6곳 등 20개 업체가 대거 참가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앞서 지역건설업계는 이번 사업에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 대기업에 밀려 사실상 지역업체의 참여가 힘들다는 일각의 주장이 쇄도하며 비판적인 시각을 유지했었다.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회장 정원웅)는 30일 이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충남개발공사가 이번 공고한 민간사업자 공모조건으로 공공분양주택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면 지역건설업체는 대규모 단지 분양 주택 건설 경험이 많은 우수한 대표사에 선진공법과 품질관리, 공정관리 등을 배울 수 있어 시공능력 향상 등에 큰 도움이 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이런 기회가 쌓이게 되면 경쟁력이 확보돼 충남에도 다른 지역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적인 건설회사가 육성될 수 있는 자양분이 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2월 15일 정석완 사장 취임 이후 충남개발공사가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단순 사업성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추진 사업에 대한 도내업체 공동참여 제도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방안도 함께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지역건설업계는 당초 △충남 1등급 건설업체가 전무하고, △지역에서 공공주택 민간사업자 공모에 참여 경험이 있는 지역업체가 거의 없는 데다 △공모참여를 위해 사업계획 및 기본설계비용을 선투자해야 하고 △유찰 시 공동도급비율에 따라 리스크를 떠안아야 하는 위험성이 있어 대표사는 고사하고 막상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는 지역업체 업체 수 또한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왔었다.

그러나 충남개발공사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대형건설사 간 컨소시엄의 장벽에 막혀 공공주택 공사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공모지침에 지역업체의 의무참여비율이 49% 이상’으로 다른 지방공사보다 월등하게 높게 적용하고, 참가자격도 대표사는 일정 수준의 기준을 요구하지만, 지역업체는 관련 면허 보유만을 요구해 타 공모 사례와 비교할 경우 참여조건에 특별한 제약이 없어 많은 충남 도내 지역업체가 참가의 기회를 얻은 것”으로 지역건설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아산탕정지구 공공분양주택 사업은 지난 14일 충남개발공사에서 발표한 중장기 경영전략에 따라 향후 2025년까지 공동주택 공급 목표인 7000호 중 첫 사업으로 향후 발주예정인 계룡‧공주지역 공공분양주택에도 이 사업과 같이 지역업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줬다는데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지역 건설업계는 평가했다.

앞서 안장헌 충남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은 지난 26일 “아산탕정지구에 공급하는 893세대 ‘충남 꿈비채’ 사업은 충남개발공사가 시행하는 공동주택 첫 사업으로, 향후 5년간 공사에서 공급할 7000세대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가늠하게 하는 척도이자 시금석이 되는 만큼 품질로 승부를 걸 때 충남개발공사는 공동주택건설 명가로서 우뚝 설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확보되고 선호도가 높은,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시공사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남개발공사에 당부했다.

한편 충남개발공사는 공동주택 첫 사업인 아산탕정지구 아파트 건립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3269억 원을 투입해 아산탕정지구 2-A10 블록 5만 6497㎡에 공동주택 893호와 근린생활시설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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