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이사 1명·문화예술·관광 전문가 등 7명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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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경험이 전무한 상임이사 선발과 관련한 논란을 빚은 대전 대덕구가 다음달 6일 대덕문화관광재단이 금강로하스타(대덕문화관광재단 사무실)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29일 대덕구에 따르면 대덕문화관광재단의 출범은 전문적 문화관광정책 수립과 체계적 사업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재단은 7월 설립 등기와 채용 등의 절차를 마치고 지난 1일 업무를 개시한데 이어 상임이사, 문화예술·관광 분야 전문인력 6명(2팀)을 채용했다.연말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대덕의 문화관광생태계 조성과 대표 콘텐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지역의 문화관광 의제를 발굴해 정책으로 연결하기 위해 대덕문화관광포럼을 11월과 12월 두 차례 진행한다.마을 여행과 생태관광에 관심 있는 구민을 모집해 여행과 관광에 대한 콘텐츠 기획 교육을 진행하고 이를 사업으로 연결하는 ‘천년 도시 대덕, 혁신탐험대 양성 교육’도 추진한다.재단은 대덕의 관계기관, 민간단체들과 공동사업을 발굴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상생 워크숍 추진, 자문위원회 운영, 문화관광 분야 국가 공모사업 유치에도 나설 계획이다.박정현 이사장은 “대덕구의 숙원이었던 대덕문화관광재단의 출범을 통해 대덕의 가치를 확장하는 창조적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출범식에는 대덕 구민과 지역 예술인들의 대덕문화재단에 바라는 점을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대전 출신의 젊은 금관연주단체 ‘브라스 킹덤’의 축하 공연, 비전 선포식, 현판식 등으로 진행된다.한편, 구는 재단법인 대덕문화관광재단 임원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5월 행정 경험이 없는 전 아웃도어 매장 대표를 상임이사에 앉혀 부적절한 인사라는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