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분야 450여 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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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다음달 26일까지 정부의 국가안전대진단 추진에 맞춰 안전취약시설물을 중심으로 전면적인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진단은 사회 전반 시설물의 구조적 결함과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진 시기와 대상을 조정하고, 시, 자치구, 공공기관 등 시설관리 주체 부담을 최소화해 추진한다.노후·고위험시설로 점검 필요성이 높은 건축, 생활, 환경 등 7개 분야 450여 개소를 선정해 전문 인력과 관계기관이 협력해 진행한다.구조물의 손상·균열 여부, 시설물의 안전기준 적합성 여부 등 하드웨어적인 요인을 점검하고, 불합리한 사항을 발굴해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한다.진단 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가벼운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재난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시설은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을 통해 위험요인을 해소한다.유세종 시민안전실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 철저한 후속 조치를 통해 시민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