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불안해소·비상상황 대응 종합상황실 4개 부서 5개 반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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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충북혁신도시 국가인재개발원 내 아프간 특별기여자 수용에 따른 종합대응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이번 아프간인들의 입소와 관련해 지역 주민의 불안 해소와 비상상황 발생 대응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4개 부서 5개 반으로 편성, 운영하고 주민 소통과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진천군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주민 안전을 책임지고 주민 불편사항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아울러 주민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에 대해선 종합상황실에서 접수 후 법무부, 충북도, 음성·진천군이 정보를 공유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국가인재개발원 내 상황에 대해 수시로 주민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아프간인의 관내 정착지 조성에 대한 소문과 관련해서 군 관계자는 “아프간 기여자들은 8주 수용 기간을 마치는 대로 제3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윤창렬 국무조정실 1차장의 발언을 언급했다.조병옥 군수는 진천군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주차장 확충 등 충북혁신도시 주민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정부의 특별지원을 건의했으며, 음성·진천 각 10억 원씩 총 20억 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의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받았다.조 군수는 혁신도시 주민들이 보여준 포용력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일부 불안해하는 여론이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진천군과 공동으로 협력해 주민안전대책, 충북혁신도시 정주 여건개선을 위한 사업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무사히 지내다 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