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입로 좁아 진압장비 투입 어려움…전문진화대 등 55명 투입
  • ▲ 산불전문진화대원들이 9일 오후 대전시 동구 오동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산림청
    ▲ 산불전문진화대원들이 9일 오후 대전시 동구 오동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산림청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9일 오후 7시 13분쯤 대전시 동구 오동 산 2번지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중이라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인력 55명(산불전문진화대 30명, 공무원 5명, 소방 20명)을 긴급 투입, 신속히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 작업 중에 있으며, 산불 진화 완료 후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면적은 규명할 계획이다. 

    산림당국은 이날 산불 발생 위치가 해발 320m이고 진입로가 좁아 산발장비 진입이 어려워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 시 라이터나 성냥 등의 화기물을 소지하지 마시고, 산림인접지에서 농산폐기물과 생활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자제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의 산불예방 동참이 산불방지의 지름길이니 많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