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회 방문, 지역현안 10개 사업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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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은 9일 국회를 방문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지역 주요 10개 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허 시장의 국비 지원 요청은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을 주도하고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허 시장이 이날 박 의장에게 건의한 사업은 △국립현대미술관 대전관 조성 △대청호 추동 제2 취수탑 및 도수터널 건설 △보문산 친환경 목조전망대 조성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 △전국소상공인 전문연수원 대전 건립 △대덕 특구 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사업 등이다.허 시장은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과 지역 혁신성장에 마중물이 될 사업에 관한 관심도 요청했다.이날 건의한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가 마무리 단계인 △현도교-신·구교 도로개설 △시장선도 K-sensor기술개발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 확보로 연결될 수 있도록 주문하는 한편, 내달과 오는 12월까지 예비타당성조사가 각각 진행 중인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호남선 고속화 사업 등 인프라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가 꼭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박 의장은 “대전 지역 현안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 10개 사업에 국비가 확보돼 지역 활성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허 시장은 “막바지에 이른 기재부 심사에 총력 대응 등 최대한의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앞서 허 시장이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주 기획재정부를 찾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