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광장서 5일장 맞춰 28일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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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홍고추시장이 괴산군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3일 개장했다.이날 이차영 군수는 올해 처음 개장한 홍고추시장에 직접 방문해 홍고추를 살펴보며 농업인을 격려했다.괴산군은 괴산농산물유통센터 광장(괴산군 괴산읍 문무로 12)에서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괴산청결고추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거래할 수 있는 홍고추시장을 매년 개장하고 있다.홍고추시장은 괴산 장날인 3일(3, 13, 23일)과 8일(8, 18, 28일)에 맞춰 오는 28일까지 운영한다.개장 첫날 고추 거래가격은 ㎏당 3480원으로, 지난해 평균 3500원과 비슷한 수준으로 가격이 형성됐다.전날 서울 가락동시장 거래 시세(5600∼8000원)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이다.지난해에는 33톤의 홍고추가 거래됐다.올해는 고추재배 면적이 504㏊로 지난해 484㏊보다 증가함에 따라 40톤 정도의 거래량을 예상하고 있다.1991년 개장한 홍고추시장은 직거래를 통해 고품질의 괴산청결고추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전국 각지에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이차영 군수는 “괴산 홍고추시장에서는 고품질의 괴산청결고추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만큼 생산자와 소비자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