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2012 런던 올림픽’ 양학선 이어 ‘두 번째’
  • ▲ 이상천 제천시장이 신재환·최경선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제천시
    ▲ 이상천 제천시장이 신재환·최경선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제천시
    충북 제천시청 소속 신재환(23)이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3일 시에 따르면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8명의 선수 중 6번째로 출전한 신재환은 1, 2차시기 평균 14.783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신재환이 데니스 아블랴진(러시아올림픽위원회)과 동점을 이뤘지만 난이도 점수가 높은 6.0짜리 기술을 펼쳐 금메달을 목에 거는 행운을 얻었다.

    한국체조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2012 런던 올림픽’ 도마에서 양학선이 정상에 오른 데 이어 9년만이다.

    한편, 충북 청주 출신인 신재환은 초등학교 4학년 때 기계체조를 시작해 내수중학교, 충북체육고등학교,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한  후 올해 제천시청에 입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