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전서 40명 확진…대전교도소 검사 결과 1일 밤늦게 나올 듯
  • ▲ 국군화생방사령부 장병들이 대전 A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정밀제독작업을 하고 있다.ⓒ대전시
    ▲ 국군화생방사령부 장병들이 대전 A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정밀제독작업을 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에서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대전교도소 교도관과 자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대전교도소가 초비상 상황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1일 대전 4255번이 자녀(4257번)로부터 감염된 것이 확인돼 대전교도소 직원 680명과 이 교도관과 밀접 접촉한 재소자 4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대전교도소와 재소자의 코로나19 확진 여부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택배회사 관련 확진자 등 40명이 발생한 가운데 대전시가 지난달 27일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에도 불구하고 연일 확진자가 수십 명씩 쏟아지면서 방역대책이 전혀 먹히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날 대전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유성구에서 18명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동구 10명 서구 10명, 중구 1명, 대덕구 1명 등 5개 구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전 대덕구 비래동 복지관(지표환자 3925번) 집단감염 관련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확진자는 26명을 증가했다.

    이 같은 코로나19 확진자 폭발적인 증가는 태권도학원 집단감염 등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이날 태권도학원 집단감염 관련 추가 확진자 발생이 없어 확산세는 일단 꺾인 것으로 보인다. 

    대전 태권도학원 집단감염 누적확진자는 247명이다.

    한편,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간 코로나19 확진자는 각각 96명과 40명 등 1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7월 23~8월 1일) 코로나19 확진자는 688명이며, 일일 평균 98.2명으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연일 대전에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로써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85명을 포함해 총 4298명, 사망자는 30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