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청주 18명·충주 9명·음성 6명·증평 2명·제천·영동 각 1명…충북 누적 376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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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방침보다 강화한 ‘3단계+α’로 격상한 첫날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7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도에 따르면 27일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주 18명, 충주 9명, 음성 6명, 증평 2명, 제천·영동 각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내수읍 소재 모 무역업체에서 전날 확진된 40대의 직장동료와 가족, 지인 등 11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원구 소재 헬스장과 관련, 20대 자가격리자 등 2명도 추가 확진되며 이 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모두 31명으로 늘었다.

    서원구와 청원구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댄스학원 2곳과 관련, 10대 수강생 2명과 다른 수강생의 40대 가족이 자가격리 중 기침, 가래, 인후통, 발열 등의 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학원 관련 누적 확진도 19명으로 늘어났다.

    청주의 또 다른 확진자는 기침 등의 증세를 보인 천안시 확진자를 접촉한 20대와 오한, 인후통, 발열 등의 증세로 검사를 받은 20대, 그리고 전날 확진된 40대 모 업체 직원 관련 외국인 5명과 내국인 1명 등 6명이다.

    충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지인, 가족, 직장동료 등 8명과 몸살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20대 1명이 확진됐다.

    음성에서는 이천 확진자의 접촉자 3명과 부천 확진자의 아들 1명, 그리고 충북 3699번과 3700번의 지인 2명 등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증평에서는 대전에 거주하는 충북 3753번의 10대 미만 가족 1명과 30대 1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제천에서는 기침, 발열 증상으로 검사받은 50대가 확진됐고, 영동에서는 40대 유흥업소 이용자가 자가격리 중 후각 상실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9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3761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