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회사콜센터 9명·태권도학원 집단감염 12명 확진최근 대전서 집단감염 등 확산 속도 너무 빨라 ‘속수무책’
  • ▲ 허태정 대전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대전시
    대전시가 19일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로 격상한 가운데 상조호사 콜센터 및 태권도학원 집단감염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44명이 무더기로 또 발생했다.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너무 빨라 대전시의 방역 대책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방역 당국이 사실상 ‘패닉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서구에서 27명이 발생한 것을 비롯해 동구 7명, 중구 5명, 유성구 3명, 대덕구 3명 등이며 이 중 지역감염이 24명, 감염경로 조사 중 18명, 그리고 격리 중인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계속 폭등하고 있다.

    대전 상조회사 콜센터 집단감염 관련 3310번과 접촉해 감염된 확진자는 중구 40대 3320번을 비롯해 3329번(30대), 3343번(40대), 349~3352번, 서구 20대 3354번, 동구 3356번(30대) 등 9명이 집단 감염됐다.

    서구 태권도학원 집단감염 관련(지표환자 3198번) 확진자는  3318번(10대), 3322~3326(취학아동 및 10대 3명), 3331~3332번(취학아동), 3335번(30대), 3338번(미취학 아동), 3344번(10대) 등 12명이 추가 확진됐다.

    태권도학원 집단감염 관련 누적 확진자는 67명으로 증가했다.

    이로써 대전에서 발행한 코로나19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79명을 포함해 3360명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