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실입주자 증가·수도권 내륙선 철도 ‘기대심리’ 등 ‘분석’
  •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 충북도청 정문.ⓒ뉴데일리 충청본부 D/B
    충북도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도내 토지거래가 8만5715필지로 지난해 상반기 7만218필지 대비 22.1%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용도지역별 거래량을 보면 도시지역은 66%인 5만6192필지이고 비도시지역은 34%인 2만9523필지이다. 

    도시지역 중에는 주거지역이 3만8290필지(45%)로 가장 많았으며, 녹지지역 9165필지(11%), 상업지역 4057필지(5%), 기타지역 2578필지(3%), 공업지역 2102필지(2%) 순으로 집계됐다.  

    지목별 거래량은 대지가 4만4090필지(51%)로 가장 많았고, 거주지별로는 시군 거주자가 3만5281필지(41%), 외지 거주자가 3만4375필지(40%)를 매입했다.

    거래 규모는 330㎡ 이하가 64%인 5만5001필지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시군별로 보면 청주시가 3만4843필지(41%)로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이어 충주시 1만480필지(12%), 음성군 8402필지(10%), 제천시 6455필지(8%) 등의 순이며, 증가율로 보면 진천 144.2%, 단양 62.6%, 옥천 62.3% 순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부동산 거래도 전년 대비 15% 증가한 4761건으로 나타났고, 외국인 중 중국인이 30%로 가장 많았다.

    충북도 김민정 토지정보과장은 “지거래 신고와 등기를 적기에 이행할 수 있도록 중개업소 등에 지속적으로 홍보해 부동산시장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면 관할 시군으로 30일 이내에 토지거래 신고를 해야 하고 60일 이내에 등기를 마쳐야 한다.